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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속에서 나를 지켜줄 생명의 동아줄 ‘생존시계(라이프클락)’

대학생기자단 김민아 기자 goodjournalist@naver.com

기사입력: 2017-12-12 19:41 등록일자: 2017-12-13 14:07

경기도주식회사, 수원 소화초서 재난대비키트 활용 재난안전교육 실시

 

◇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교육원 소속 대장 선생님들이 재난대비키트 생존시계(라이프클락)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 김민아 기자
◇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교육원 소속 대장 선생님들이 재난대비키트 생존시계(라이프클락)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 김민아 기자

지난 6일 수원 소화초등학교에서 재난대비키트 ‘생존시계(라이프클락)’를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주식회사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진행한 것으로,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실제 재난 시 활용 가능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번째 기획상품인 한국형 재난대비키트 ‘생존시계(라이프클락)’. ⓒ 김민아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번째 기획상품인 한국형 재난대비키트 ‘생존시계(라이프클락)’. ⓒ 김민아 기자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번째 기획상품인 생존시계(라이프클락)는 가로, 세로 21cm에 높이 4.5cm, 무게는 1.07kg으로 위급상황 시 편리함과 기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계 기능을 탑재한 키트에는 조난자의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와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 및 호루라기, 구호요청 깃발, 응급치료 시 사용되는 기초구호용품, 긴급상황 연락카드인 ICE카드(성명, 성별, 생년월일, 혈액형, 주소, 복용 중인 약, 건강 특이사항, 비상 연락처 등을 적는 카드) 등 총 6가지의 구성품이 들어있다.

 

◇ 학생들이 보온포의 필요성과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 김민아 기자
◇ 학생들이 보온포의 필요성과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착용해보고 있다. ⓒ 김민아 기자

이날 재난안전교육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교육원 소속의 대장 선생님들이 직접 나섰다. 대장 선생님은 보온포는 체온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우주복에 들어가는 원료 중 하나로 만들어졌다는 설명과 함께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보온포로 온몸을 감싸 보호하고 열기를 느끼면서 사용법을 쉽게 인지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직접 체험하면서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한 학생은 응급상황에서 보온포를 왜 입어야 하는지를 묻기도 했다. 이에 대장 선생님은 “부상자의 경우 체온이 떨어지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조명봉의 효과적인 사용법, 호루라기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는 방법과 신호 보내기, 구호요청 깃발 사용법, ICE(In Case of Emergency)카드 작성법 등을 익히고 실습했다. 특히 구호요청 깃발은 아파트 10층 이상에서 던져도 넉넉한 30m 길이로 제작돼 유용해 보였다. 구호요청 깃발은 깃발의 끝을 본인 손목에 묶어 고정시킨 후 외부로 봉을 던져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한다.

호루라기를 이용해 큰 음량으로 1분 이내에 짧게 6번 신호 후 쉬기를 반복하면서 조난 신호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다. 학생들은 각각의 기초구호용품들을 직접 사용하며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재난 발생 시 전봇대 고유 식별번호로 구조요청을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는 학생들. ⓒ 김민아 기자
◇ 재난 발생 시 전봇대 고유 식별번호로 구조요청을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는 학생들. ⓒ 김민아 기자

마지막으로 위급상황 시 경찰서(112)나 소방서(119) 등에 신고하고 전봇대 고유 식별번호를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주위에 학교, 관공서 등 눈에 띄는 건물이 없을 때 흔히 길에서 볼 수 있는 전봇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신고하거나 알릴 수 있다고 했다. 전봇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유 식별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맨 위에 있는 숫자는 위도와 경도를 뜻하고, 바로 밑 숫자는 세부위치를 알리는 번호다. 위급상황 시 이 고유번호만 알면 위치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재난대비키트 ‘생존시계(라이프클락)’를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이 수원 소화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김민아 기자
◇ 재난대비키트 ‘생존시계(라이프클락)’를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이 수원 소화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김민아 기자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1월부터 두 달간 경기도 내 19곳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재난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며 추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